/ 사진=풀턴 사이언스 아카데미 누리집
/ 사진=풀턴 사이언스 아카데미 누리집

제주도교육청(교육청)은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다섯 번째 국제학교인 ‘풀턴 사이언스 아카데미 애서튼(Fulton Science Academy Atherton, 풀턴 아카데미)’ 설립계획을 20일 공식 승인했다고 밝혔다.

교육감 소속 국제학교설립‧운영심의위원회(심의위원회)는 관계 법령과 주요 심의 기준에 근거해 학사 운영 계획, 학생 충원 및 교원 모집 계획, 재정 운영 계획 등 법인이 제출한 서류를 검토했다. 심의위원회는 그동안 4차례 자료 보완을 요청하며 심의를 진행했으며, 신규 국제학교 설립계획을 최종 ‘적합’으로 심의 가결했다. 

풀턴 아카데미 위치는 서귀포시 대정읍 영어교육도시 개발구역 내 H-13, H-14이다. 편제 학년은 PK(유치원)부터 12학년(고등학교 3학년)까지다.

교육 과정은 PK부터 12학년까지 미국 교육 과정과 AP(Advanced Placement) 프로그램이다. 내국인은 우리나라 국어와 사회(역사, 한국사)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과학과 예술교육에 중점을 둔 STEAM교육과정(과학, 기술, 공학, 수학, 인문학·예술 등 종합적 융복합 교육과정)을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무엇보다 민간자본 100%로 운영되는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최초의 국제학교라는 점이 특징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신규 국제학교인 풀턴 사이언스 아카데미 애서튼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이 책임있게 구현되고 제주 공교육과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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