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투지기업에 대한 밀착지원체제 구축

올해를 ‘신경제 혁명의 해’로 선언한 제주도가 민간자본 2조원 투자실현을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제주도가 올해 추진할 관광개발분야 민간투자 예정사업은 97개 사업으로, 관광지조성 21개 사업을 비롯해 유원지개발 5개 사업, 골프장 18개 개업, 전문휴양업 등 총 53개 사업이다.

세부적인 투자실현 전략으로는 분기별로 사업별 투자실적을 분석해 투자미진 사업에 대해서는 원인분석과 대책을 강구하고, 투자업종별 개발사업 실무협의회를 구성 운영키로 했다.

또한 1기업 1공무원 담당제 운영을 통해 투자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기금 600억원 조기 지원으로 관광개발사업 투자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개발사업 승인 처리기간을 종전 13개월에서 10개월 이내로 최대한 단축하는 한편 의료·교육산업을 개발사업 범위에 포함하는 등 투자촉진을 위한 제도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국내외 투자기업에 대한 밀착 지원체제 구축을 위해 투자지원 TF를 상시 운영함으로써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사업계획 변경절차의 간소화, 행정지원의 일괄처리, 투자기업의 ‘親 제주화’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박승봉 국제자유도시추진국장은 “특별자치도 시행 3년차인 올해부터는 차별화된 투자지원제도를 바탕으로 새로운 투자전략과 행정지원 강화를 민자유치를 더욱 활성화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