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성 의장, 道조직개편안 신중한 검토·처리 당부

▲ 양대성 제주도의회 의장.
양대성 제주도의회 의장은 13일 “제주도 조직개편안은 일시 방편적인 결정이 아닌 백년대계를 내다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양 의장은 이날 오후 2시 제24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인사말을 통해 “조직개편안은 정부와 도정이 지향하는 정책방향과 글로벌 경쟁시대에 대응하는 조직으로 부합해 객관적인 타당성과 공감대를 확보하고 있는 지를 백년대계를 내다보는 차원에서 신중하고 진지하게 검토돼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 회기 때 심의 보류된 ‘제주도 조직개편안’에 대한 보다 철저한 검증을 의원들에게 요구한 것으로, 이번 회기에서도 조직개편안 처리에 난항이 예고되는 대목이다.

양 의장은 또 제주도의 업무보고와 관련해서도 “생 정부의 국정정책 방향과 도정지표에 부합하며 국제화시대 감각에 맞는 창의적인 발상인지 아니면 관행과 타성, 행정편의의 산물인지, 그리고 버릴 것과 지킬 것, 당장 할 일과 미뤄도 될 일을 엄격히 구분하고 있는지 냉철하게 검토 분석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이번 회기 중에는 시대정신인 도민통합과 경제살리기를 비롯해 글러벌 시대를 주도할 인재양성, 제3단계 제도개선, 새로운 성장동력의 창출, 공직사회의 혁신과 경쟁력 강화 등 주요정책이 신중하게 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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