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현재 25개 동아리 291명 참여…활성화 동아리에 인센티브 제공 활력도 제고

공직사회에 연구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한 ‘학습동아리’가 당초 기대치를 밑돌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공직내부의 연구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학습동아리 구성·운영을 권장하면서 지난해 말 현재 운영되고 있는 학습동아리는 11개(11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당초 기대치에 못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올해 학습동아리 운영목표를 ‘학습·토론·연구하는 조직문화 구성’에 두고 실·국별로 1개 이상 구성을 원칙으로 정해 대대적인 정비작업을 벌이고 있다.

기존 동아리 재등록과 신설 등으로 2월 현재는 25개 동아리에 참여인원도 291명으로 크게 활성화되고 있다.

학습 동아리에 대한 지원도 더욱 강화된다.

제주도는 동아리 등록시 활동비를 지원하는 한편 활동시간 보장 및 연간 최대 20시간의 교육훈련 이수시간 인정·지식 마일리지 부여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

등록한 학습동아리들 가운데 월1회 이상 토론활동을 실시할 경우에는 근무성적 평가시 실적가점 및 최우수 학습동아리 구성원에게는 국외여행 특전도 주기로 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학습동아리 운영체계 구축을 위해 온라인을 적극 활용해 운영상황을 공개하는 한편 정기적으로 실적을 집계하는 등 관리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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