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지사, 제주관광 고비용 거품빼기 동참 골프장 이용 권장
“횟집도 가격 내린 곳 먼저 이용하고 인정해줘야” 주문

▲ 김태환 제주지사.
김태환 제주도지사는 1일 “골프를 치는 공무원들은 가급적이면 가격을 인하한 골프장을 이용하라”로 말했다.

김태환 제주지사는 이날 오전 9시 정례직원조회에서 “제주관광 고비용 거품빼기에 동참하는 업소의 이용에 공직자들이 앞장서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태환 제주지사는 또 “음식 값을 내리는 업소들도 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공무원들이 이런 업소를 먼저 이용해주고 인정해줘야 한다”면서 “이 분들은 주변의 따가운 시선에도 불구하고 도정 방침에 적극 협력하는 것이 아니냐”고 말했다.

항공권 구입과 관련해서도 도내 여행사를 통한 구매를 권장했다.

김태환 제주지사는 “여행사를 통해 항공권을 구입하면 여행사에 10% 정도의 수수료가 돌아간다”며 “이렇게 되면 결국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태환 제주지사는 특히 ‘新경제혁명’ 추진과 관련해 “경제부서인 지식경제국에서 목요 경제회의 등을 주관하겠다고는 하는데 자치행정국에 힘에서 밀리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 힘을 내라”며 격려, 눈길을 끌었다.

추가경정예산과 관련해서는 “이번 임시회에 추경예산안을 제출하게 되는데 경제 쪽에 많은 비중을 두다 보니까 경상경비는 많이 계상하지 못했다”며 양해를 구했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