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소비자단체와 함께 주유소별 가격 변동폭 감시 강화…강도 높은 행정지도

제주도가 별다른 상승 요인도 없이 기름 값을 인상하는 주유소에 대해서는 소비자단체와 함께 특별가격지도에 나서 가격 인하를 유도키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제주도는 국제원유가 급등에 따라 국내 소비자 가격도 계속 상승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유가관리를 더욱 강노 높게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는 주유소별 가격공개 등 감시체계를 강화함에 따라 마진폭이 크게 줄어들면서 조직적인 가격인상 움직임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모든 주유소를 대상으로 가격 변동폭을 매일 비교 관찰하고, 별도의 상승요인 없이 기름 값을 인상할 경우에는 소비자단체와 함께 특별가격지도를 실시하는 등 가격인하를 압박해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정부의 52개 소비자 중점 관리품목에 휘발유, 경유, 등유, LPG 등 석유류 4종이 포함됨에 따라 차량용 LPG에 이어 이달부터는 가정용 LPG에 대해서도 판매소별 가격공개를 추진키로 했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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