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제주지사, 추경예산안 제출에 따른 인사…신경제혁명 정책 강력추진 거듭 강조

▲ 김태환 제주지사.
김태환 제주도지사는 11일 “물가와 성장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상황에 맞게 슬기롭게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태환 제주지사는 이날 오후 2시 제248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08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인사말을 통해 “제주의 미래 성장엔진을 가동하기 위한 ‘신경제혁명’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도내 유류가력 인하와 공공요금 동결 등 물가 억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투자유치 확대, 신재생 에너지 산업 등 신성장 동력산업의 발굴, 친환경 농·축산업으로의 전환과 같은 중장기적인 계획들도 강력하게 진행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제는 가만히 있어도 중앙정부나 도정이 알아서 지원을 해주는 시대는 지났다. 뼈를 깎는 자구 노력 없이는 단 일보의 발전도 있을 수 없다”며 행정의 끊임없는 혁신을 다짐했다.

지난 4월3일 제주를 방문한 한승수 국무총리의 발언들과 관련해서도 김 지사는 “총리께서는 4.3에 대한 새 정부의 계속적인 지원을 약속했고, 기업인과의 간담회와 영어교육도시 현장방문 등을 통해 제주의 현안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고 소개했다.

김 지사는 “특별자치도 완성을 위해 적극적인 정부지원 방침을, 영어교육도시에 대해서는 차질 없는 추진 약속을, 신공항과 관련해서는 관계부처에 적극적인 검토 지시 등 구체적인 방침까지 표명했다”고 밝혔다.

특히 “제주를 의료 등 서비스산업의 동북아 허브로 특화시킬 수 있다는 확신과 정부의 의지를 읽을 수 있었다”고 밝혀 제주를 ‘의료특구’로 육성하는 방안이 정부 차원에서 검토되고 있음을 시사했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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