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위원회, 27~6월10일 피해복구 사업장 현장 특별점검 돌입

지난해 9월 제주를 쑥대밭으로 만든 태풍 ‘나리’ 피해복구에 추진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감사위원회가 피해복구현장으로 나선다.

제주도 감사위원회는 태풍 나리로 인한 피해복구사업에 대한 추진실태를 점검해 장마철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에 대비한 예방활동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현지확인 점검반(2개반 6명)을 편성해 다음달 10일까지 사업현장을 중심으로 현지점검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점검반은 태풍피해복구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81개 사업장 가운데 미완공 피해복구 사업장 15곳에 대한 전수조사와 호우피해가 예상되는 사업장에 대한 표본점검을 하게 된다.

공사가 진행 중인 피해복구 사업장별로 재난·재해에 대비한 주요공정 우선 시공 여부, 우기대비 유수소통 지장물 및 피해유발시설 철거 등과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게 된다. 복구가 지연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원인을 규명하고, 공무원들이 직무태만도 중점 점검할 방침이다.

감사위원회는 현장점검 결과, 피해복구 사업장과 재해예방시설에 대한 지적 및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우기 전까지 정비·보완토록 특단의 조치를 취하도록 할 계획이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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