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지구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제주에서 신설돼 눈길을 끈다.

제주도 인력개발원은 국내 최초 공무원을 대상으로 기후변화대응전략과정을 신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교육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제주도는 최근 지구온난화로 기후변화가 전 세계적으로 가속화되고 제주지역에서도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가 변화함에 따라 공무원들의 기후변화대응자세가 필요하다고 판단, 이 과정을 개설했다.

제주도는 이번 교육을 통해 제주도 환경정책 및 기후변화 대응방안, 지구온난화에 따른 영향사례분석, 지구온난화에 따른 지방자치단체 대응방안, 지구환경문제의 원인과 해결, 국가의 기후변화정책방향 등 지구기후의 변화원인과 제주도의 기후변화예상에 따른 산업별 대응전략 및 재해대책 등의 내용을 다뤘다.

제주도는 교육운영결과 만족도가 90.1%로 높게 나타남에 따라 교육과정을 확대개편, 더 많은 공무원과 도민들에게 참여기회를 넓혀 나가기로 했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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