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구매력 높은 ‘알짜’ 관광객 지역경제 활성화 ‘한몫’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가 국내·외 기업의 인센티브 회의 개최지로 각광받고 있다.

대규모 인센티브 관광객들은 쇼핑구매력이 높아 관광업계에서는 ‘알짜’ 관광객들로 불린다.

ICC JEJU에 따르면 올 들어 웅진 씽크빅을 시작으로 한국 MSD, 교보생명, 중국 HP(휴렛패커드)가 인센티브 차원에서 회의를 제주에서 개최한데 이어 현대기아차 신입사원 연수회 등 앞으로도 대규모 인센티브 회의 개최가 예정되어 있다.

현대기아차 연수회는 2003년 이후 해마다 제주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달 31일에는 세계적인 IT기업인 중국 HP(휴렛팩커드) 직원 650명이 ICC JEJU에서 행사를 가졌다. HP는 당초 중국내 장소를 물색하다 ICC JEJU측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에 힘입어 장소를 바꿨다.

지난 1일 제주에 온 중국신화석탄유한공사 관계자 일행도 회의시설 답사차 ICC JEJU를 방문했다가 회의 개최지로 ‘찜’했다. 중국 500대 기업인 신화석탄유한공사는 오는 9월 7차례에 걸쳐 1200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인센티브 관광을 실시할 예정이다.

ICC JEJU는 중국을 포함한 대규모 해외 기업체들의 인센티브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해외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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