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화학비료·농약 등 농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어려움 해소 기대

최근 화학비료와 농약 등 농자재 가격상승에 따른 농가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친환경 농자재 지원이 대폭 확대된다.

제주도는 화학비료와 농약 등 농자재 가격상승 등으로 인한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사업비 15억5000만원을 투입해 석회 및 규산질 비료 등 친환경농자재 보급을 확대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제주도는 석회·규산질 비료는 1만3700톤을 지원, 올해 계획물량 7900톤 공급을 완료했다.

또한 22억2000만원을 투입해 유기질비료 7만2000톤에 대해 20㎏당 1160원(친환경농산물 인증농가 2160원)을 보조 지원키로 했다.

제주도는 이와 함께 8억5000만원을 투자해 3250㏊의 농경지에 들묵새 등 녹비작물 종자대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있는 인증농가에 대해선서는 쌀겨·유박 등 친환경 원자재를 이용한 유기배합비료를 자체 생산할 수 있도록 도비 3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강성근 친환경농축산국장은 “화학비료 등 농자재 가격상승에 따른 가축분뇨 자원화를 통해 자원순환농법을 정착시켜 나가는 한편 친환경농자재 공급 및 녹비작물 재배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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