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ASEM 재무장관회의 14~16일 3일간 제주서 개최

2008 ASEM(Asia EuropeMeeting) 재무장관회의가 14일 준비회의를 시작으로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제주도에 따르면 43개 회원국 및 6개 국제기구 관계자 등이 대거 참가하는 제8차 ASEM 재무장관회의가 오는 14~16일 3일간 제주에서 개최된다. 새 정부 출범이후 최초로 개최되는 최고위급 국제금융회의로 우리 정부의 경제철학과 정책방향을 대외에 적극 홍보, 국가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ASEM 재무장관회의는 2000년 10월 서울에서 열린 ASEM 정상회의 이후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장관급 회의다.

이 회의는 세계 최대의 단일시장 EU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나라의 위상을 제고시키는 한편 국제컨퍼런스를 통해 동아시아 경제협력을 선도하는 국가로서의 위상을 확립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 ASEM 재무장관회의는 ▷세계경제·국제금융시장 동향과 정책대응 ▷유렵 경제통합의 교훈과 아시아에의 시사점 ▷사회간접자본 재원 조달 및 빈곤층 자금지원방안 ▷기후변화에 대한 시장접근적 대응방안 등을 주요 의제로 다루게 된다.

16일 개회되는 ASEM 재무장관회의는 이날 오후 5시30분 공동기자회견에 이어 오후 7시 김태환 제주도지사 주최 환송만찬으로 폐회된다.

ASEM 재무장관회의는 1997년 9월 시작된 아시아-유럽간 최대 국제금융협력 채널로 우리나라는 2007~2008년 의장국을 수임하면서 차관회의 2회, 장관회의를 개최했다.

한편 14일 제주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준비회의는 31개국 대표단(과장급), EU 집행위 및 IMF 대표 등 총 50여명이 참석, 제8차 ASEM 재무장관회의 의제점검 등 재무장관회의 준비상황 및 계획을 협의하게 된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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