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문시장 활성화 구역, 중소기업청·문화관광부 ‘문화관광형 육성시장’에 최종 선정

▲ 제주 동무시장 활성화구역의 관광객 유도를 위한 특성화 기본구상.ⓒ제주의소리
제주 동문시장에 가면 눈이 더욱 즐거워진다. 쇼핑 만족도도 2배가 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최근 중소기업청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문화와 주변 관광자원이 풍부한 전통시장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키 위해 공동 지원하는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에 제주 동문시장 활성화구역이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는 전국적으로 4개 시장이 선정됐는데, 지역관광형 3개시장과 도심문화형 1개시장으로 구분․선정됐다. 지역관광형에는 제주 동문시장 활성화구역과 강원 주문진시장, 충남 부여시장, 도심문화형에는 인천 송현시장이 선정됐다.

동문시장 활성화구역은 한라산, 제주항, 탑동공원과 같은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전복․한라봉 등 특산물이 풍부해 지역관광형 시범시장으로 선정됐다.

동문공설시장, 동문재래시장, 동문수산시장, 중앙로상점가, 중앙지하상가, 칠성로상점가 등 6개 상권으로 구성된 ‘제주 동문시장 활성화구역’이 지역관광형 시범시장으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총사업비 80억원(국비 50억, 지방비 25억, 민간부담 5억)이 지원된다.

판매시설․문화시설․고객편의시설 등 기능별 시설과 시장을 대표하는 상징물․조형물․테마거리 설치, 관광객 유치를 위한 테마관광상품 개발 및 접근성 강화는 물론 창의적이고 다양한 문화․관광컨텐츠 개발, 공공디자인 개발 등을 함께 추진된다.

동문시장 활성화구역은 앞으로 개발모델 용역을 거쳐 11월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될 예정이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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