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1~11일 기금 융자신청 접수…21개 지역농협에서도 융자지원 업무 수행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소규모 개발사업을 위해 올 하반기에만 100억원이 지원된다.

제주도는 1일부터 11일까지 신청을 받아 2008년도 하반기 주민참여개발사업지원기금 100억원을 융자 지원키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되는 100억원은 농·수·축산업 등 1차산업, 청소년 수련시설, 유어장, 휴양펜션 등의 관광사업에 연이율 3%의 낮은 이율로 융자 지원된다.

특히 농협, 제주은행, 국민은행 등 종전 8개 금융기관 외에 21개 지역농협에서도 융자 지원업무를 수행, 융자실행에 따른 불편이 크게 감소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올해부터 융자지원 범위를 개선해 승마장 개·보수사업 등을 추가해 지원하는 등 수혜대상도 확대했다.

기금융자 신청은 1~11일 제주도 투자정책과나 행정시 행정진흥과로 하면 되고, 7월 중 주민참여기금 운용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대상 및 지원규모가 결정된다. 지원대상이 결정되면 12월말까지 융자 지원이 이뤄진다.

한편 주민참여개발사업기금은 2007년도 32개 업체 204억8500만원, 올 상반기에 12개 업체 93억5000만원이 지원됐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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