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멀티미디어 제주민속관광대사전’, 국가지식정보자원 3년 연속 지정 ‘쾌거’

▲ 멀티미디어 제주민속관광대사전 메인화면.ⓒ제주의소리
제주도가 제주넷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는 ‘멀티미디어 제주민속관광대사전’이 국가적으로 보존·활용 가치가 있는 ‘국가지식정보자원’으로 선정됐다.

제주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지난 5월 전국적으로 62개 기관으로부터 78개 사업을 신청받아 1차(PT 발표 평가)와 2차(순위평가) 평가 끝에 47개 사업을 지식정보자원으로 지정했다. 이 중에서도 국가적으로 특별히 관리할 필요성, 예산 지원의 시급성 등을 평가해 우선순위에 의거 최종 17개 기관에서 신청한 20개 사업을 우선 지원키로 했는데, 제주도가 신청한 사업이 선정돼 3년 연속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제주도는 지난 2006년도부터 제주지역에 산재해 잊혀가는 있는 제주 고유의 민속문화관광자원을 디지털화해 지난해 2월부터 제주넷(www.jejuro.go.kr)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

올해는 국비 등 6억8100만원을 투입해 제주의 의식주, 신화·전설, 민담 등 민속부문 13개 분야와 자연·문화·관광 등 총 18개 분야에 대한 고서와 논문·화첩 등을 전자책(e-Book)으로 변환할 계획이다.

김성권 정보정책과장은 “이번에 새롭게 중앙방침이 바뀌면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또다시 ‘국가지식정보자원’으로 선정돼 제주지역 고유 민속문화관광자원이 국가적으로도 보존할 필요성이 있는 보물임이 다시한번 입증됐다”면서 “멀티미디어 제주민속관광대사전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역 문화산업과 관광산업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앞으로 제안요청 설명회 및 제안서 평가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한 후 프로그램 개발 및 DB 구축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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