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단계 엄격한 심사 국내 건축부문 최고 권위…제주도에서는 처음

▲ 4.3평화기념관 전경.ⓒ제주의소리
제주4.3평화기념관이 ‘2008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국토해양부와 대한건축사협회, 서울경제신문사가 주최한 2008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제주4.3평화기념관이 우수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건축문화대상은 지난 2006년 5월1일부터 2008년 5월1일 사이에 국내에서 준공된 건축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제주4.3평화기념관은 제주시 봉개동 산 51-3번지에 제주4.3평화공원 내에 국비 38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1455㎡,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한라산과 산방산에 얽힌 제주의 근원 설화를 형상화해 4.3을 담는 그릇의 형상으로 화해와 상생을 이루고, 평화와 인권을 위한 교육의 장으로서 추모의 공간, 역사적 진실을 기록하는 공간, 역사교육 및 교훈의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또 제주의 향토성을 바탕으로 한 한국현대사의 전문역사관, 평화통일을 지향하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상설전시장과 기획·특별전시실, 어린이체험실, 아키이브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번 건축문화대상 수상작들은 22~26일 서울 서초구 건설회관 2층 로비에 전시된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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