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농촌축제, 옛 무릉동초교서 3~5일 3일간 개최

‘아! 옛날이여’를 테마로 한 농촌생태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농촌축제가 열려 관심을 끈다.

제주도에 따르면 2008 농촌축제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2리 ‘아! 옛날이여’ 농촌생태문회체험 난장 행사가 오는 3~5일 3일간 열린다.

이번 농촌축제는 농촌문화, 농촌생태체험 및 원시체험을 테마로 폐교를 활용한 마을축제.

또 그동안 관광·문화축제는 많았지만 경관·농촌체험 및 어메니티를 테마로 한 축제를 이번이 처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릉2리 마을회가 주최하고 녹색농촌체험마을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농촌축제는 전통초가 집줄놓기, 지어보기, 새끼꼬기, 축쌓기, 평토하기, 평기하기 등 생태문화 체험부문과 움집짓기, 고인돌운반, 돌도끼와 전복칼 등 농기구 만들기, 토기 만들기 등 선사시대 체험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또 연자방아 곡식빻기, 고래골기, 쟁기이용 밭갈기, 고구마 수확 및 고구마 굽기, 고구마 절간하기 등 농사체험도 이뤄진다.

특히 농기구와 민속품, 옛 물건과 사진 등 동네 풍물전시회를 비롯해 대문 없는 마을안길 걷기, 곶자왈 탐방행사가 열리며 제주의 전통음식인 몸국과 메밀칼국수 등을 맛볼 수 있는 향토음식점과 농특산물 전시·판매장도 운영된다.

☞난장이란? 시골에서 정한 장날 이외의 특별히 며칠간 터놓은 장으로 아침부터 해가 질 때까지 하루 동안만 열리는 정기적인 장과는 달리 물자가 생산되거나 집하되는 기간에 따라 짧게는 10일 길게는 2개월까지 열리기도 한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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