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馬 一體’ 주제…10월9~12일, 18~19일 6일간 제주경마공원

▲ 지난해 열린 제5회 제주馬축제. ⓒ제주의소리
말을 사랑하는 관광객과 지역주민, 그리고 말이 함께 어우러지는 ‘人+馬 一體’를 주제로 내건 제6회 제주마축제가 9일 개막된다.

제주마축제는 천연기념물 제347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는 제주마를 제주의 대표적 상징물로 부각시키는 한편 독창적이며 차별화된 문화관광 상품으로 육성, 제주를 대표하는 말문화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제주의 대표축제 가운데 하나.

▲ 지난해 열린 제주馬축제. ⓒ제주의소리
이번 제주마축제는 10월9~13일, 18~19일 6일간 제주경마공원에서 제주마 문화탐방, 학술심포지엄, 체험행사, 문화(공연)행사, 시연행사, 제주도지사배 대상경주 등 다채롭게 펼쳐지게 된다.

축제 첫날인 9일에는 선조들의 혼이 담겨있는 제주마목장, 잣성 등을 탐방, 잊혀져가는 우리의 소중한 목축문화 유산을 찾아 그 의미를 되새겨보게 된다.

10일에는 제주마 퍼레이드와 말고기 무료 시식행사, 마필산업을 주제로 한 제주마 학술심포지엄이 열린다.

개막식이 열리는 11일에는 제주경마공원에서 경찰악대 퍼레이드 등 오프닝행사를 시작으로 제주마 밧줄 던져 잡기, 말테우리 낙시코시, 말고기 요리경연·시식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린다. 또 오후 5시50분부터 개막식 및 가요열전 및 푸짐한 경품행사도 마련된다.

12일에는 관광마차 운영, 말제품(화장품, 마육) 전시·홍보·시식회, 제주마 밧줄걸기, 제주 말테우리 체험, 말등 올라타기 등 관광객과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행사가 풍성하다.

18일에는 크로스컨트리 승마대회가 장전목장과 경마장 경주로에서 열린다.

축제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아마추어들이 펼치는 경마대회와 제주도지사배 대상경주, 가을콘서트, 경품 추천 등의 행사가 열린다.

제주도는 제주가 아니면 볼 수 없고 체험할 수 없는 유·무형의 자원들을 체계적으로 관광자원화, 제주마에 대한 인식을 높여 제주를 대표하는 축제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제주의소리>

▲ ‘人+馬 一體’
▲ 지난해 열린 제주馬축제.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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