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조직위원회 출범…유홍준 前문화재청장 조직위원장 ‘유력’

문화올림픽으로 일컬어지는 세계델픽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제주도의 행보가 본격화됐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대회준비 소홀’ 우려를 불식하고, 12일 대회 조직위원회가 공식 출범한다. 조직위원장에는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이 유력하다.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세계델픽대회 조직위원회가 12일 오후 2시 서울 한국관광공사에서 공식 출범한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조직위원장 선임 및 조직위원들에게 위촉장이 전달된다.

조직위원회는 문화관광체육부 2명, 세계델픽위원회 2명, 한국델픽위원회 11명, 제주도 23명 등 추천 인사 38명으로 구성됐다.

조직위원장에는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이, 집행위원장에는 이건용 한국델픽위원회 위원장(한국예술대학 교수)이 선임될 예정이다.

조직위원회는 출범과 함께 대회 프로그램을 확정하고, 경연종목에 대한 참가신청 접수를 시작하는 등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착수하게 된다.

다음은 조직위원 명단.

강문칠 강영철 강창일 고학찬 김보성 김우남 김재윤 김정헌 김주호 박동선 박수관 백명윤 신선희 신홍순 유홍준 이건용 고경실 황지우 허영선 홍명표 한공익 조안리 이상윤 전택수 키르쉬.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