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9일자 기해 ℓ당 휘발유 70원, 경우 25원, 등유 30원 인하

유류가격의 지속적 인하로 제주지역 휘발유 가격이 ℓ당 1300원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11월19일을 기해 휘발유 가격이 ℓ당 70원이 내리면서 1400원인 주유소가 생겨났다.

제주도에 따르면 환율 급등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하락과 국내외 현물시장 가격 등이 반영, 주유소 유류 공급가격이 종전 보다 ℓ당 휘발유 70원, 등유 30원, 경유 25원이 인하됨에 따라 제주도내 주유소가격도 일제히 내리게 됐다.

이에 따라 제주도내 주유소 유류 평균가격은 휘발유인 경우 ℓ당 1483원에서 1413원(최저 1400원)으로, 경유는 1396원에서 1371원(최저 1340원)으로, 실내등유는 1070원에서 1040원으로, 보일러등유는 1062원에서 1032원으로 각각 내렸다. 휘발유의 경우 지난 1월16일 수준으로 환원된 것이다.

그동안 유류가격은 지난 7월8일 최고가격(휘발유 ℓ당 1976원)을 기록한 후 지속적인 내림세로 돌아서면서 7월21일 이후 9월4일 일시적 인상을 제외하고 열여섯 차례에 걸쳐 유가하락이 계속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가격경쟁으로 유가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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