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유산본부, 탐방객 설문조사 실시…유산지구 관리·마케팅 자료 활용

제주도가 지난해 6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에 대한 탐방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제주도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는 세계자연유산 등재 이후 탐방객 수가 눈에 띄게 증가함에 따라, 방문객 불편 사항을 점검하고 세계자연유산 인지도를 조사하기 위해 11월 12일부터 23일까지 유산지구 탐방객 설문을 실시한다.

설문 대상은 세계자연유산 지구를 방문한 탐방객들로, 한라산과 만장굴, 성산일출봉을 찾은 총 1500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설문 문항은 총 11개로 기본항목(성별, 연령, 지역)과 세계자연유산 인지여부, 탐방 만족도, 개선 및 제안사항 등으로 이뤄지고 있다.

설문 방법은 유산지구에서 탐방을 마친 탐방객들을 대상으로 설문 취지를 설명하고 성별과 연령별로 고르게 실시하고 있다.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방문객 불편 사항을 파악하고 설문 항목별 분석을 통해 유산지구 관리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

또한 제주 세계자연유산 인지도를 점검함으로써, 향후 홍보 마케팅 자료로 활용하여 방문객 유치 전략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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