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발전연구원, 지역경제파급효과 분석…고용효과도 204명
비즈니스 상담→계약, 해외진출 토대마련 등 부가가치 ‘막대’

▲ 지난 10월27~30일 제주에서 열린 제7차 세계한상대회는 제주에 176억원의 막대한 경제적파급효과를 선물했다. ⓒ제주의소리
지난 10월 제주에서 열린 제7차 세계한상대회가 제주지역에 176억8700만원의 경제파급효과를 안긴 것으로 분석됐다. 또 200명이 넘는 고용유발 효과를 제주에 선물하는 등 세계한상대회 제주유치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몫 톡톡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주발전연구원이 지난 10월27~30일 제주에서 열린 세계한상대회가 제주지역 경제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 결과다.

제주발전연구원은 이번 제주 한상대회의 참가자 규모를 토대로 파급효과를 도출했다. 이번 제주대회에는 35개국에서 3340명이 참가했다. 국내 참가자는 2003명, 국외 참가자는 1337명으로 집계됐다.

제주발전연구원은 국내 참가자의 경우는 1인당 291만6000원, 국외 참가자는 386만3000원의 경제파급효과 분석연구 데이터를 적용한 결과, 지역내 생산증대 효과는 총 176억8788만원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또 부가가치 증대 효과는 91억5053만원, 고용은 약 204명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러한 직접적인 효과뿐만 아니라 기업전시회·비즈니스 상담 등에 따른 투작계약 실적 등 간접효과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제주대회 기간 중 이뤄진 비즈니스 상담은 총 2291건·5억6300달러 규모로 이 중 5900달러는 실제 계약이 성사됐다.

특히 제주도와 관련된 비즈니스 상담은 110건·52억원 규모로 진행돼 향후 제주기업의 해외진출에 전초기지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리딩CEO 등 해외유력 한인사업가 200여명을 대상으로 개최된 투자설명회에서는 50만달러 규모의 의료관광에 대한 투자 상담이 이뤄졌는가 하면 LA한인상공회의소와 제주상공회의소, 한민족IT네트워크와 제주지식산업진흥원은 MOU를 체결하는 등 활발한 비즈니스 교류를 위한 토대를 다진 것도 큰 성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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