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공무원부터 허리띠 졸라매야…훈훈한 지역사회 만들기 공직자가 모범”

▲ 김태환 제주지사.
김태환 제주도지사는 8일 “공무원부터 허리띠를 졸라매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8시30분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언론 보도를 보면 국회의원 보수도 10% 삭감하겠다는 보도도 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도정도 의지를 가지고 공무원부터 허리띠를 졸라매고, 협조하는 차원에서 하위직 공무원들에 대해서도 충분히 대화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연말연시를 감안한 듯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는데 앞장서주기 바란다. 십시일반 훈훈한 지역사회가 되도록 공직자 및 갖고 앞장서 달라”고 공직자들의 솔선수범을 주문했다. 특히 “여성공직자모임 회장 등을 통해 이웃돕기 운동을 강력하게 확대해서 추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또 내년도 도정운영과 관련해서는 “호시우보(虎視牛步)라는 고사성어를 유념해 매서운 눈으로 뚜벅뚜벅 전진하는 자세로 정책을 추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내년 정부정책 방향의 기조가 ‘일자리 창출’, ‘재정 조기집행’, ‘소비 진작’이기 때문에 도정에 이에 맞춰 나갈 것이므로 유념해서 정책기조로 삼아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지금까지의 여러 프로젝트 말고 새롭고 창조적인 프로젝트에 고민하기 바란다”면서 “제주가 무엇을 해서 먹고 살 것인가 하는 나름대로의 구상을 해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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