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경지 DB구축 지원 등 3~10개월 단기채용

농촌진흥청이 21C 종자강국 인프라 구축을 위해 농학계 청년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선다. 3~10개월짜리 단기채용이지만 제주지역 70명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1만2000개의 일자리를 마련, 청년들에게 일할 기회를 준다.

농촌진흥청은 9일 세계적인 경기침체 위기를 국내 농업 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의 기회로 활용한다는 취지로 총 1만2000개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내용의 일자리창출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대졸자를 대상으로 8~10일까지 원서접수를 받아 30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는 올해 절감예산 21억원을 긴급 투입함으로써 가능하게 됐다.

농진청은 농업분야 녹색기술 개발을 위해 농과계·이공계 대학 전공자를 대상으로 △전문 인턴십(지역농업특성화 사업, 해외농업기술개발 인턴 등) △박사 후 연구원 △전국 농경지 토양검정 DB구축 △농촌여성 창업 및 농촌체험활동 지원 등의 미래 전문인력 육성을 겸해 추진·관리할 예정이다.

제주지역에서는 총 70명 채용규모가 배정됐다. △농경지 DB구축 지원 4명(10개월) △농산물생산·수출 현장기술 지원 39명(3개월) △농가기술경영 컨설팅·소득조사 지원 4명(10개월) △바이오·조사료 작물생산 지원 13명(3개월) 등이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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