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오는 12일 KOTRA와 함께 베이징서 최초 투자설명회

지금까지 대외투자에 못마땅해 하던 중국정부가 기업 및 개인의 해외투자 제한을 일정부분 완화하자 제주도가 투자유치를 위해 발 빠르게 중국의 심장부로 들어간다.

제주도는 오는 12월12일 중국 베이징에처 처음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베이징 투자설명회는 그동안 대외투자에 소극적이었던 중국정부가 개인·기업의 해외투자 제한을 일정부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베이징 소재 기업 중 제주도에 관심을 보이는 기업이 있어 KOTRA 북경무역관과 공동으로 마련하는 것이다.

제주도는 설명회에서 도내 투자환경에 대해 집중 홍보하고 세계자연유산 지정 이후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했다는 점을 부각시킬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번 설명회 개최 성과를 토대로 내년에는 상하이와 베이징 지역에서 유력투자가 등 관심기업의 범위를 확대해 별도의 설명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15일부터는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아시아권 화교자본 잠재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팸투어도 실시하는 등 화상(華商)자본을 타깃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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