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등 3개 업체 고용인원만 700명선…내년이면 1000명 돌파 전망

국내 IT업계 2위 기업인 ㈜다음의 제주이전으로 촉발된 수도권기업 제주유치가 쏠쏠한 투자효과와 함께 고용창출 효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에 따르면 수도권기업 이전으로 인해 ㈜)다음이 520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낸 것을 비롯해 키멘슨 전자㈜가 165명, ㈜성도그린이 16명 등을 지역인재로 채용했다.

㈜다음의 경우는 내년에 100~200명을 추가 고용할 계획이고, 키멘슨 전자㈜와 ㈜성도그린도 각각 60명과 30명을 더 고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의 고용인원 520명은 제주도내 한라병원에 이어 두 번째로 고용규모가 큰 것이다.

이는 제주도 평균 고용인원 5~7명과 비교할 때 상당한 일자리창출 효과를 얻은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도는 내년에도 지역경제 및 고용효과가 큰 도외 소재 기업이전을 촉진하기 위해 수도권소재 기업뿐만 아니라 도외 지역 소재 기업으로까지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내용의 투자유치촉진조례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차우진 국제자유도시본부장은 “이업이전 유치활동을 다양화함으로써 고용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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