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겨울철 한라산 트레킹’ 상품 마련 레저동호회 등 집중 공략

제주도가 올해 관광객 유치목표 580만명 달성을 위한 마지막 전력질주를 하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산악회, 자전거동호회 등 레저동호회를 대상으로 ‘겨울철 한라산 트레킹’ 상품을 선보이며 육지부 대형 여행사 및 개별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지난 9일 대전지역 여행사 35개 업체 대표자 및 관계자 대상 현지 간담회 개최를 시작으로 인천·광주·대구지역여행업체 대상의 간담회 개최 및 세일즈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또 중앙 일간지 및 지방 일간지, 관광전문지 등에 광고를 게재하여 일반 소비자 대상의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현지 설명회시 ‘겨울철 한라산 트레킹’ 상품 우수판매업체에 대해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내용 및 겨울철 골프관광객 유치 및 내년도 상반기 개최 축제 등을 소개하는 한편 개별 소비자 대상으로는 주중 4인 이상 제주항공을 이용할 경우 30%할인혜택 등의 인센티브를 내세우면서 제주로의 여행을 유도하고 있다.

이 밖에도 15일에는 서울지역 대형 여행사 관계자 및 언론 기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제주관광설명회 ‘2008 제주관광의 밤’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양경호 제주도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마케팅 활동의 성과 여부에 따라 올 한해 관광객 유치목표 580만명 달성이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막바지 마케팅 활동에 총력을 쏟아 내년 초 관광객 유치 붐을 조성해 ‘관광객 600만 시대’ 진입을 위한 기반을 닦겠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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