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4일 운남성·산동성 등서 방문단 대거 내도…제주관광 인지도 제고 기회

중국 지방 관계자 및 기업체 임원들의 제주행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12일부터 14일까지 중국 운남성 인민대회 상무위원회 부주임을 대표로 하는 정부인 61명을 비롯해 같은 기간 산동성 공무원 대표단 40명이 제주를 방문한다.

또 16일부터 18일까지 흑룡강성 기업연합회 임원 65명이 제주를 방문하는데 이어 18~21일까지는 흑룡강성 정부관계자 10명이 내도할 예정이다.

이들 방문단들은 성산일출봉 등 제주의 대표 관광지를 시찰하고 제주도청을 방문 상호 교류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12~14일까지 중국 인민대외우호협회 사무국장을 비롯한 정부관계자 50명이 제주를 찾은데 이어, 북경시·천진시·광동성·강소성·산동성의 고위공무원 연수단 19명이 11월28~30일까지 제주의 관광문화자원 시찰과 관광교류를 위해 방문한 바 있다.

이처럼 제주를 찾는 중국 방문객이 증가한 것은 최근 중국에서 해외여행 자제분위기가 차츰 풀리기 시작한데다, 그동안 전개해 온 중국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관광마케팅 기반과 해외 관광홍보사무소의 현지 네트워킹을 비롯해 서울시와의 관광교류협력을 바탕으로 한 공동마케팅이 서서히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국인 관광객 유치 증대 및 제주관광 인지도 제고를 위해 이번 방문한 중국지역의 주요 인사들과의 지속적인 교류와 네트워킹을 통하여 마케팅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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