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자왈 공유화재단, 29일 추진보고회 개최

지지부진했던 곶자왈 공유화 운동이 다시 불붙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곶자왈 공유화재단은 오는 29일 오후2시 도청 대강당에서 ‘곶자왈 공유화 운동 추진상황보고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곶자왈 한평사기 범도민추진위원, 기금기부자, 환경단체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곶자왈 공유화재단은 지난해 곶자왈 공유화운동 추진상황과 2009년 사유 곶자왈 매입 계획 등 앞으로 곶자왈 공유화 사업추진계획을 보고한다.

이와 함께 곶자왈 한평사기범도민운동 기금출연 등 적극 협조한 제주도지방개발공사와 KT, 농협, 제주은행 등 4개 기관·기업체에 대해 감사패를 수여한다.

화북청소년문화의집의 곶자왈 공유화운동 추진 우수사례 발표도 마련된다.

제주도는 앞으로 ‘곶자왈공유화재단 지원조례’ 제정 및 제도개선을 통해 사업추진체계를 정비, 곶자왈 공유화 사업기금 모금을 활성화시켜 나가고 올해부터 사유 곶자왈 매입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까지 조성된 공유화기금은 9억500만원에 조금 못미치는 수준이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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