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제주도정을 말한다] 영상인터뷰 ⑩강성근 친환경농축산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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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인 국내·외 경기불황에도 2008년산 감귤가격의 호조가 제주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양배추 처리난은 농정당국의 시름으로 다가오고 있다.

올해는 해거리 현상으로 감귤의 대풍작이 예상되면서 ‘12만톤 감산’이라는 절체절명의 과제가 농정당국의 마음을 짓누르고 있다.

강성근 친환경농축산국장은 <제주의소리>가 ‘2009 제주도정을 말한다’ 주제로 마련한 신년기획 제주도 실·국장 릴레이 영상인터뷰에서 “올해는 감귤 해거리 현상으로 70만톤 정도의 생산이 예상된다. 앞으로 1/2간벌, 폐원, 직불제사업, 불량감귤 열매솎기 등을 통해 2년 연속 제주감귤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12만톤 감산을 실현해내겠다”며 농가의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양배추 처리난과 관련해서는 “국내·외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요식업체의 소비가 둔화되어 유통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면서 “대형마트 등을 통한 특판 행사와 범도민 양배추 소비촉진 운동 전개, 도내 전 공무원 1망사 이상 양배추 사기 운동을 추진하는 한편 방송사와 여성잡지, 시식회 등을 통해 양배추의 기능성 홍보를 더욱 강화해 소비를 촉진함으로써 어려움을 돌파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강 국장은 또 ‘축산업 경쟁력 강화’와 관련해서는 “향후 10년간 1조272억을 투자해 제주산 축산물의 품질 고급화와 수입 축산물과의 차별화를 통한 축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라며 “올해는 177개 사업에 914억을 투자, 축산업 경쟁력 강화에 만전을 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4년부터 잠정 중단되고 있는 돼지고기 일본수출 재개와 관련해서는 “지난 1월30일 지사께서 일본 농림수산성을 방문해 수출요건이 완료되었음을 설명한 바 있고, 이에 따라 수입재개를 위한 행정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며 “올 상반기 중에는 제주산 돼지고기가 일본으로 다시 수출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강성근 친환경농축산국장.
특히 그는 “청정지역으로써 제주산 축산물 유통특구 지정을 통한 청정 제주축산물 브랜드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켜 나가겠다”면서 “예를 들어 ‘보들결’ 제주한우의 경우는 제주시 아라동과 애월읍 어음리, 안덕면 서광리, 토종닭의 경우 조천읍 교래리 등을 유통특구로 지정, 관광객과 도민들에게 위생적이고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 국장은 ‘제주 농축산물 브랜드 난립’ 지적과 관련해서는 “제주도지사가 인증하는 ‘청정제주’ 브랜드를 심사과정에서부터 안전성, 품질 차별화 등 엄격한 심사로 사용권을 부여하고, 사용권자에 대해서는 철저한 사후관리와 품질관리를 통해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확보해 파워 브랜드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 국장은 “올 한해 올해는 희망이 넘치는 제주농업·농촌 건설을 위해 지난해보다 9.7%가 증가한 총 375개 사업에 3177억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상반기내에 전체사업의 98% 발주(2139억)하고 발주사업의 70% 이상을 조기에 집행해 1차 산업분야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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