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체인본부협회·슈퍼마켓조합, 26일 ‘하나로마트 확장·SSM 제주진출 반대’ 결의대회

제주도내 골목상권의 주체들이 농협하나로마트의 확장과 대기업형 슈퍼마켓(SSM) 제주진출 움직임에 강력 반발하며 실력행사에 돌입한다.

도내 1100여개 골목상권 대표들로 구성된 제주도 체인본부협의회와 회원사인 제주도슈퍼마켓협동조합은 26일 오전 11시 제주시 이호동 슈퍼마켓협동조합 물류센터 대회의실에서 ‘농협하나로마트 규탄 및 SSM 진출반대 결의대회’를 갖는다.

이들은 특히 종전 대형마트와 함께 확장일로를 걷고 있는 농협 하나로마트와 관련해서 “영업시간 단축은커녕 뻔뻔하게 농협조천주유소에 농협마트를 오픈까지 했다”며 농협의 하나로마트 확장에 반대 의사를 분명히 표출한다.

아울러 SSM의 제주지역 진출과 관련해서는 ‘대기업의 지역상권 침탈’로 규정하는 한편 “지역의 대량 실업과 물가상승을 부추겨 지역상권에 부메랑이 될 것”을 우려하며 SSM 제주진출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높인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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