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27일 국립축산과학원 제주출장소서 승마산업 육성·활성화 세미나

‘말(馬)의 고장’ 제주가 승마산업을 주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오는 27일 농촌경제 활력화를 도모하기 위해 ‘녹색기술 현장 확산을 위한 승마산업 육성 및 활성화방안’ 세미나를 국립축산과학원 제주출장소에서 개최한다.

승마산업 선진국들은 마장마술용, 재활승마용, 지구력 경기용 등 승용마 품종을 육성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이에 대한 연구가 없을 뿐 아니라 지나치게 경마산업 위주로 치우친 경향이 있다.

이에 따라 이날 세미나에서 농림식품부 김휴현 사무관은 △우리나라의 승마산업 활성화를 위안 생활승마 인프라 구축 방안 △우수 승용마 지원 및 관리체계 강화 △재활승마 프로그램 지원 등에 대한 정책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농촌진흥청 제주출장소 이종언 박사는 ‘풍부한 마필 자원을 활용한 한국형 승용마 육성 필요성 추진방향’에 대해, 삼성승마단 이지영 재활승마 치료사는 ‘국내외의 재활승마 현황 및 치료효과에 대한 분석 및 발전방향’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한다.

이와 관련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라승용 원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승마산업이 농촌 활성화는 물론 레포츠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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