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신용카드로 물건을 샀다가 꼬리가 밟힌 20대가 검거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2일 새벽시간대 골목길에 주차 중인 차량에 침입해 현금 및 신용카드 등을 훔친 이모씨(23)에 대해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16일 오전 3시께 제주시소재 모 노인회관 앞에 주차된 김모 씨(69)의 문이 잠기지 않은 트럭 조수석을 열고 들어가 신용카드 1매와 면세유 카드 1매를 훔친 혐의다.

이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3시께 제주시 소재 모 금은방에서 훔친 신용카드를 이용해 40만원 상당의 반지를 구입하는 등 3회에 걸쳐 42만6900원 상당의 구입했다가 신용카드 사용내역을 추적한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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