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금융포럼, 펀드매니저 양성과정 1년만 합격자 10명 배출
사단법인 인가, 조직적·체계적 인적양성 프로그램 운영 가능

제주지역 금융서비스 산업을 육성시키기 위해 가장 기본이 될 인적자원 양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비영리 친목단체로 출발해 역외금융센터 유치 활동을 벌여온 탐라금융포럼이 지난 2월12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사단법인으로 인가를 받는 등 제주특별자치도 금융서비스산업 태동의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

㈔탐라금융포럼에 따르면 지난 2007년 12월 제주지역 펀드매니저 양성과정을 개설해 그해 3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데 이어 2008년 12월에는 5명이 합격하는 등 프로그램 개설 1년 만에 총 10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또 지난 3월8일 실시한 부동산펀드투자상담사와 파생상품펀드투자상담사 시험에 제주에서 500여명이 응시를 하는 등 금융서비스 분야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탐라금융포럼은 제주대학교 누리사업단과 함께 20일부터 제주지역 펀드매니저양성과정을 개설, 운영한다. 벌써 4회째를 맞고 있다.

특히 펀드매니저 양성과정은 국내에서는 서울과 제주에서만 실시되고 있어 제주 역외금융센터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 제주 입장에서는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교육대상은 대학생, 펀드투자상담사, 투자유치 관련 공무원 및 공공기관 직원, 펀드업무 관련 도내 금융기관 직원 등이며 수강료는 일반인은 30만원, 대학생은 무료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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