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운영위원장協 개최시 ‘제주 신공항 건설촉구 결의안’ 채택 추진

▲ 강원철 제주도의회 운영위원장은 22일 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3~24일 제주에서 열리는 제6차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 협의회에서 ‘제주 신공항 건설촉구 결의문’ 채택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제주 신공항 건설의 원활할 추진을 위해 제주도의회가 전국 16개 시·도의회와 함께 ‘제주 신공항 건설 촉구’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제주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강원철)에 따르면 오는 23~24일 제주에서 열리는 제6차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 협의회에서 ‘제주 신공항 건설 촉구’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번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 협의회에는 16개 시·도의회 운영위원장 전원을 포함해 전문위원과 관계공무원 등 70여명이 참가한다.

이번 시·도의회 운영위원장 협의회에서는 △제주 신공항 건설 촉구 결의안 채택 △광역시·도의회 의원정수 조정 건의안 △지방의회 감사청구권 조항 신설 건의안 △제7차 정기회 개최장소 선정안 등 4가지가 주요하게 다뤄진다.

특히 제주도의회는 이번 제주 협의회에서 제주 신공항 건설이 단순한 지역 현안을 떠나 대한민국의 이익 극대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제주 신공항 건설 촉구 결의안’을 채택, 제주 신공항 건설문제를 전국적 이슈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강원철 도의회 운영위원장은 2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금까지 제주 신공항 건설이란 이슈가 제주도내에 국한됐다면 이를 계기로 전국으로 확산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전국 광역시·도의회의 촉구결의안을 기반으로 중앙정부, 국회를 충분히 설득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또 “도의회에서도 신공항 특위가 만들어지고, 신공항 건설에 대한 도민 공감대가 높아지고 있다”며 “관광객 유입문제와 도민 이동권 확보 차원에서 신공항 건설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도의회가 마련한 촉구결의안(초안)에는 △24시간 이용 가능한 제주 신공항 건설의 조속한 추진 △2011~2015년까지 5개년 동안의 제4차 공항개발중장기종합계획에 제주 신공항 건설계획 반드시 반영 △동북아 최고의 국제자유도?건설을 뒷받침하기 위해 신공항 건설 조기 착수 강력촉구 내용을 담고 있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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