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지역 초등교장 제주 친환경급식 실태 벤치마킹

▲ 서울과 경기지역 교장들이 23일부터 24일까지 2일간 제주도내 친환경 학교급식 우수사례 및 친환경농산물 생산 현장 체험활동에 나섰다. ⓒ제주의소리
전국에서도 가장 모범적으로 친환경 학교급식을 시행하고 있는 제주도 교육현장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지역 교장들이 23일부터 24일까지 2일간 제주도내 친환경 학교급식 우수사례 및 친환경농산물 생산 현장 체험활동에 나섰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지원하는 이번 친환경학교급식 체험 프로그램에는 수도권 초등학교 교장 등 35명이 참여했다.

첫날에는 제주도내 친환경농산물학교급식 우수학교로 친환경농업대상 학교급식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아라중학교를 방문해 친환경학교급식 운영사례에 대해 청취하고 학교급식시설을 둘러봤다.

친환경학교급식 식재료 납품업체인 제주시 애월읍 소재 참맑은 영농조합법인도 방문,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식재료 생산 및 처리과정, 식재료 학교납품 상황에 대한 공급실태를 꼼꼼하게 챙기기도 했다.

▲ 도내에서도 친환경급식을 처음 시작한 아라중학교를 방문한 서울, 경기지역 초등학교 교장들. ⓒ제주의소리
이어 서귀포시 풍림콘도로 이동해 전문 강사를 초청, 친환경학교급식이 아이들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강연회고 가졌다.

둘째 날인 24일에는 제주시 애월읍 소재 친환경농업체험교육센터에서 친환경농산물 재배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친환경농산물 생산과정을 직접 경험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청정제주의 친환경농산물을 학교급식 식재료로 사용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면서 “친환경학교 급식에 따른 제주산 친환경농산물 소비확대로 친환경농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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