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28~30일 의원·사무처 직원 의정활동 직무연찬

제주도의회가 28~30일 의원과 사무처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의정활동 직무연찬을 실시한다. 특히 이번 직무연찬은 지역현안과 관련된 주요현장을 체험하며 대안을 모색키로 해 어떤 성과물을 내놓을 지 주목된다.

제주도의회는 28~30일 2막3일간 의원 및 사무처 직원 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충청권과 전라북도 일원에서 의정활동 직무연찬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직무연찬 첫날인 28일에는 국립첨단과학관을 방문, 미래성장 동력산업의 현 주소를 체험, 제주특별자치도의 4+1핵심산업과 녹색성장산업의 육성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 안원태 한국경제사회연구원장은 초빙, 최근 지역사회에 논쟁거리로 재부상한 ‘한라산 케이블카’와 관련해 케이블카 설치가 제주지역 환경 및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직무연찬을 갖는다.

29일에는 전국 완주군 소재 대둔산도립공원에 설치돼 운영되고 있는 대둔산 케이블카 현장을 방문해 현장 브리핑 및 탑승체험을 통해 한라산국립공원 내 케이블카 설치 필요성을 점점키로 했다.

특히 이번 직무연찬에서는 지난 2007년말 최악의 기름유출 사고로 아픔을 겪었던 태안반도에서 개최되고 있는 ‘2009 안면도국제꽃박람회’ 행사장을 방문, 전 국민적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환경피해를 극복한 사례를 직접 목도하며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다짐할 예정이다.

제주도의회 관계자는 “각종 연구모임의 활성화, 다양한 주제의 의정포럼 개최 및 내실 있는 직무연찬 실시, 각계 시민사회단체 및 학술단체와의 교류를 활성화해 변화를 주도하는 의회상 정립에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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