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지사, “제주영어교육도시 착공 차질없이 준비” 지시

▲ 김태환 제주지사.
김태환 제주도지사는 1일 “열흘 앞으로 다가온 제주영어교육도시 착공식 준비에 만전을 기하라”고 말했다.

또 애월읍이 추진하고 있는 '바릇잡이'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바다개방 사업을 칭찬하며 다른 읍면지역으로도 확대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6월에는 제주영어교육도시와 신촌 우회도로 착공식이 있다”면서 이같이 지시했다. 제주영어교육도시 착공식은 오는 6월10일 예정되어 있다.

김 지사는 또 “앞으로 한달 뒤면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3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그 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있는 그대로 도민들에게 알려서 도민들과 인식을 같이 할 수 있도록 대화를 강화하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특히 특별자치도 출범 3주년과 세계자연유산 등재 3주년 일정이 겹치는 것과 관련, “경영기획실이 주관해 자료를 정리하고, 자료를 정리할 때는 감귤문제와 희망근로프로젝트 등 도정현안사항도 포함해 도민들에게 있는 그대로 알리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신공항 건설 추진과 관련해서는 “자치행정국이 신공항 추진 태스크포스 구성에 따른 인적 뒷받침을 적극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이어 “며칠 전 애월읍 주관으로 애월읍 관내 바다를 개방하는 행사를 개최했는데 정작 道 관계부서에서는 보고도 없고 관심이 없다”고 지적한 뒤 “한 도민이 전화를 걸어와 가 보았더니 많은 관광객과 도민들이 참여하고 있더라. 이러한 바다 개방을 확대하는 등 발전방안을 마련해서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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