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제주지사, “8일 인사단행…인사로 인해 일하는 분위기 저해돼선 안돼”

▲ 1월중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김태환 제주지사. ⓒ제주의소리
김태환 제주지사는 6일 8일 예고된 정기인사와 관련해 “주요 현안문제 해결에 몸을 바친 공직자에 대한 우대”를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사무관급 이상 공직자들이 참여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번 인사는 선배 공직자들이 후배를 위해 결심을 해준 결과로 인해 이뤄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또 “과장급 이상에 대해서는 직접 (내가) 챙기겠지만 그 이하는 실·국장들이 일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인사부서와 협의를 하면서 직원들을 배치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인사로 인해 업무에 지장이 초래하지 않도록 8일 인사가 단행되면 조기에 안정화가 돼 연초부터 일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올 한해 지역경제 활성화, 예산 조기집행, 일자리 창출에 주력할 것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며칠 전에 서귀포시를 방문했는데 ‘동계 전지훈련 환영’ 현수막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이런 게 전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4단계 제도개선과 관련해서는 “제도개선 내용이 도민들에게 있는 그대로 상세하게 알려야 한다”며 유관기관·단체에서도 관련 제도개선 내용을 먼저 파악한 뒤 홍보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또한 “도민들이 실감할 수 있도록 대도민 행정 서비스 개선에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정책기획관실에 매주 평가를 지시했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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