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관광객 670만 유치위해 인센티브 확대 시행

제주도가 올해 ‘관광객 670만명 유치’를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한다.

제주도는 올해 경제성장률 5% 이상, 신종플루 진정 등 여행심리 회복세에 의해 해외로 발길을 돌리는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녹색체험 관광객 유치·비수기 관광객 유치확대 및 항공좌석난 완화에 초점을 맞춰 관광정책을 펴기로 했다.

무엇보다 관광객 유치에 따른 인센티브를 확실히 챙겨준다는 방침이다.

먼저 녹색체험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레저스포츠 특별 마니아층 유치 인센티브 지원 대상을 확대해 자전거·윈드서핑·요트·스킨스쿠버·낚시·골프·카이트서핑 등 참가상품을 개발·유치할 경우 여행업체당 연간 3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또 비수기 극복 및 항공좌석난 완화 차원에서 비수기 관광상품 개발·홍보비를 여행업체당 연간 600만원까지 지급하고 팸투어를 추진할 경우에도 300만원 범위에서 지원키로 했다.

수학여행을 비수기에 유치할 경우 지원금액을 1인당 1000원에서 3000원으로 늘리고 인천 항공노선을 이용할 경우에는 1인당 4000원에서 8000원으로 2배 확대 지원한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항공수요 분산을 위해 KTX-크루즈 연계상품 활성화 및 선박이용 관광객 증대 선상 이벤트 사업에도 사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고경실 제주도 문화관광교통국장은 “올해 관광객 670만명 유치달성을 위해 1월말에 수도권 지역에서 제주관광설명회 개최와 내나라관광 박람회 참가를 시작으로 전국 순회 관광객 유치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겨울 한라산 등반. 제주올레. 세계자연유산 등 녹색체험 관광상품과 레저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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