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27~28일 제3대 임원선거…오재호 현 위원장 단독출마

▲ 제주도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선출을 위한 제3대 임원선거가 27~28일 실시된다. 위원장 선거에는 오재호씨(사진 왼쪽)가 단독 입후보했다. ⓒ제주의소리
제주특별자치도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과 사무총장을 선출하는 제3대 임원선거가 27~28일까지 이틀간 실시된다.

이번 선거에는 지난 12일 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현 위원장인 오재호씨(규제개혁법무과)가 위원장에, 김희정(세정과)씨가 사무총장에 각각 단독으로 입후보했다.

오 후보는 이번 선거에 출마하면서 △조합원 권익·복지에 정책 최우선 부여 △노동조합 조직 강화 △에너지가 충만한 직장 분위기 조성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행정 시스템 운영 감시 △도민에게 인정받는 노조상 정립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전체 조합원 1154명이 이들 후보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하며, 과반수 투표에 과반수 찬성으로 당선이 결정된다.

제3대 임원 선거는 지난 2008년 3월3일 2대 노조가 출범한 이후 2년의 임기가 만료되면서 선출하는 것이다.

2008년 실시된 제2대 임원선거에는 2개팀이 경선을 벌여 오재호 후보가 62%로 지지율을 얻어 당선된 바 있다.

투표는 현재 제주도 본청을 제외한 직속기관과 사업소, 행정시 소속 조합원의 경우 우편투표와 부재자 투표가 이뤄진 상태다. 27~28일에는 본청 소속 조합원을 대상으로 구내식당 2층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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