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이 2일 2010년도 지방공무원 173명 공개채용 공고를 냈다.

이번 채용인원은 지난해 95명보다 83% 늘어난 규모로, 청년실업 문제에 따른 대책으로 최종 확정됐다.

직렬별로는 일반직이 71명, 교육행정직 45명, 연구·지도직 9명, 소방직 33명, 자치경찰 15명이다.

특히 내년도 공채 인원에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구분 모집도 이뤄진다. 173명 중 7명은 장애인이며 일반행정 2명, 교육행정 1명 등 총 3명이 저소득층에 배려된다.

올해 채용 특징은 도와 교육청별로 별도 시행하던 시험 임용창구를 도로 일원화해 시간적·경제적 낭비요인을 제거했다.

또 시험과목 변경과 시험시간이 연장되고 면접 때 ‘공무원의 봉사정신과 공직가치’ 검증을 추가해 공직 적격성 검증도 이뤄진다.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임용시험은 인터넷 원서접수센터(http://gosi.klid.or.kr)를 통해 3월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원서접수를 진행하게 된다.

필기시험은 5월22일 서울을 제외한 15개 시·도가 동시에 실시하게 된다.

기타 원서접수 일정과 시험과목, 거주지 제한사항, 직류별 응시자격 제한 등은 제주도 홈페이지(http://www.jeju.go.kr) 시험정보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