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도내·외 여행상품 품질조사…문제 업종에 대해선 고강도 조사 방침

제주관광을 다녀간 도·내외 관광객들은 어떤 느낌을 받을까. 제주도가 도내·외 여행상품의 품질 조사에 나섰다. 관광객들이 느끼는 체감 만족도를 조사해 미흡한 부분은 채우고, 좋은 반응을 보이는 부분은 더욱 장려, ‘관광객 1000만 시대’의 개막을 앞당기기 위함이다.

제주도는 제주관광 여행상품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 위해 3일부터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여행을 하면서 느끼는 체감 만족도 등에 대한 관광실태를 현장 조사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대상은 도내·외에서 이루어지는 패키지 상품으로, 조사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여론조사전문기관에 의뢰해 진행한다.

이번 조사에서는 음식·숙박·관광지 등에 대한 가격 및 품질, 친절도, 서비스 등 관광객이 여행과정 중에 느끼는 불편사항을 집중적으로 도출하게 된다.

조사결과 나타나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관광정책에 반영해 나감은 물론 유관기관, 관련단체 등과 연계를 통해 하나하나 개선시켜 나갈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번 조사로 제주관광 품질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제의 소지가 많은 업종에 대해서는 추가로 다양한 방법의 조사를 진행해나갈 방침이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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