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공공부문 조기발주 목표액 1조4720억 설정

제주도가 올해 공공부분에서 1조4720억원을 조기에 발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키로 했다.

제주도는 오는 6월까지 공공부문 건설 조기발주 목표액을 1조4720억원으로 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체 건설규모인 1조 6356억원의 90%에 달하는 수치다.

지난달 말 현재 조기발주액은 도본청(사업소 포함) 1340억(27.2%), 제주시 480억(18%), 서귀포시 244억(11.5%)으로 제주도 발주 예산 8784억원의 23.5%(2064억)에 달하고 있다.

대한토지주택공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등 8개 유관기관도 올해 발주예산 5150억원의 8.5%인 439억원을 발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가 지난해 공공부문 조기발주 성과를 분석한 결과 상반기 건설취업자수는 전년동기 대비 월평균 13.5%가 증가한 것이다.

현진수 도시건설방재국장은 “올해에도 공공부문에 대한 과감한 조기발주를 추진해 일자리 창출과 고용증대 등 다각적인 지역경기 활성화 효과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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