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앤지, 오메가파크 ‘바람&여자미궁과 돌하르방미로’ 건설 추진
기네스북 등재된 것보다 더 크고 길고…道,투자진흥지구 지정검토

세계에서 가장 크고 긴 미로공원이 제주에서 탄생할 전망이다.

제주도는 최근 ㈜비앤지(대표 이동한)로부터 오메가파크 조성을 위한 투자진흥지구 지정계획서가 제출됨에 따라 투자진흥지구 지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오메가파크 조성사업은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3322번지 일원 사업비 92억원을 투자해 세계최장의 미로공원을 조성하기 위하여 지난해 11월부터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오메가파크 미로공원은 ‘바람&여자미궁과 돌하르방미로’로 면적은 1만7243㎡, 길이는 무려 4000m나 된다.

이는 현재 기네스북에 등록된 세계최대의 북아일랜드 캐슬월란 포레스트 파크(Castlewellan Forest Park)보다 6028㎡ 더 넓고, 485m 더 긴 것이다.

제주도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담아 독창적인 관광 테마파크로서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전 세계적으로 가장 거대한 미로로 기네스북 등재까지 받으면, 내국인수요를 넘어 외국 관광객 수요가 늘어나 그 만큼 제주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업 완료시 35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이중 80% 이상(28명)을 지역주민으로 고용할 계획이다. 또 공사기간 중 연인원 3만20명이 고용, 지역경제 활력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사업비 투자로 인한 건설효과 170억원(생산효과 118억, 부가가치효과 52억), 고용효과 115명으로, 사업장 운영을 통해서는 연 97억원(생산효과 64억, 부가가치효과 33억)과 연간 133명의 고용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강산철 국제자유도시본부장은 “사업자의 투자진흥지구지정계획서를 토대로 지정계획을 수립하고 주민과 관계전문가의 의견수렴, 종합계획심의회 심의를 거쳐 제주투자진흥지구로 지정, 원활한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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