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지사, 각 정당과 정책간담회 추진…도정 주요현안 협조 당부

▲ 김태환 제주지사.
김태환 제주지사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지난 17일 ‘6.2선거 불출마’ 선언 이후 한결 가뿐한 마음으로 도정을 이끌고 있다. 만남의 폭도 더욱 넓어졌다. 그야말로 마음을 비우자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광폭’ 행보로 나타나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김태환 지사가 금주(22~26일) 중 한나라당, 민주당을 비롯한 도내 각 정당과 정책간담회를 열어 도정의 주요업무를 설명하고 현안사항 추진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정책협의는 세종시 논의, 지방선거 등 여건을 감안할 때 4단계 제주특별법 개정 등 주요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려면 무엇보다 정부와 국회 설득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각 정당의 의견을 수렴해 도내 각 정당의 협조와 현안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공동의 노력을 통해 당면현안을 조속한 추진을 위한 대응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첫 번째 정책협의 정당은 집권여당인 한나라당이다. 22일 오후 도당 지도부와 마주 앉는다.

정책협의 테이블에는 정당에서 도당위원장과 당협위원장, 사무처장 등 주요 당직자가, 제주도에서는 도지사와 부지사와 실·국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번 정책협의를 계기로 앞으로도 도내 각 정당과 지속적으로 협의채널을 유지하면서 현안해결을 위한 대응능력을 높여나갈 나갈 계획이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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