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환경부-IUCN, 3월5일 제주서 제주총회 성공개최 MOU 체결

오는 2012년 세게자연보전총회(WCC)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제주도와 환경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오는 5일 제주에서 MOU를 체결한다.

제주도에 따르면 제5차 세계자연보전총회(WCC) 제주개최 준비의 서막을 알리는 제주도, 환경부, IUCN 간 양해각서(MOU)체결식이 3월5일 오후 2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탐라홀에서 열린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만의 환경부장관, 김태환 지사, 줄리아 마튼 IUCN사무총장을 비롯해 WCC범도민지원위원회 위원과 도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MOU 체결식에서는 추진경과보고, 양해각서(MOU)체결 서명, IUCN 줄리아 마튼 사무총장의 특강에 이어 합동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MOU 체결에 앞서서는 제주도립무용단의 축하공연이 함께하며 부대행사로 제주 세계자연유산 사진 및 아름다운 제주풍광사진과 해녀사진 70여점이 2~6일 3·5층 로비에 전시된다.

제주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제주도민의 결집과 WCC성공적 개최를 위한 확고한 의지를 IUCN 방문단에 표명하고, 환경에 대한 인식 증진과 WCC 제주개최에 대한 홍보를 대대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세계자연보전총회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자연보전, 생물다양성, 기후변화 등을 논의하기 위해 4년마다 180개국 1200여개 단체, 1만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회의로 ‘환경 올림픽’으로 불린다.

국제사회에서의 영향력이 광범위해 환경올림픽이라 칭해지기도 하는 WCC는 전시회, 원탁회의 등의 포럼과 회원 참가 총회로 구성되며 지구환경문제 전반에 걸친 논의의 장을 제공한다.

제주도는 앞으로 의제 발굴 연구를 위한 2010 리더스제주환경포럼 개최, WCC 지원법 마련, 개최 준비 로드맵 마련, WCC제주 메인 로고 개발, 준비기획단 조직 등 WCC 성공적 개최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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