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11일 ‘행정구조 개편의 평가와 향후과제’ 정책토론회

오는 6월2일 실시될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제주도도시 후보 중에서 ‘기초자치단체 부활’을 공약으로 내걸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의회가 행정구조 개편 논의에 계속해서 군불을 지피고 있다.

제주도의회 의원연구모임인 제주특별자치도행정구조연구회(대표 김병립 부의장)는 11일 오후 3시, 제주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주특별자치도 행정구조 개편의 평가화 향후 과제’를 주제로 제7차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도의회가 의뢰하고 한국정책분석평가학회·제주지방자치학회가 수행한 ‘제주특별자치도 발전방안 연구용역 : 제주지역 계층구조를 중심으로’에 대한 최종보고를 지난 3일 개최한데 이은 것으로, 국회 입법조사관이 직접 주제발표를 하게 돼 관심을 모은다.

하혜영·박영원 입법조사관이 ‘제주특별자치도 행정구조 개편의 평가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공동발표를 하고, 이후 권용수 건국대 교수(행정학과), 고호성 제주대 교수(법학과), 윤철수 기자(미디어제주), 강호진 제주대안연구공동체 연구지원실장이 참여한 가운데 지정토론을 벌인다.

김병립 대표는 “이번에 열리는 제7차 정책토론회는 도의회가 의뢰한 연구용역 결과가 나온데 이어 국회 입법조사처 차원에서 주제발표를 하는 만큼, 제2기 특별자치도지사 및 제9대 도의원 당선자들이 이를 잘 참고해 주민 중심의 바람직한 행정구조 개편에 매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행정구조연구회는 지난 2007년 2월15일 창립총회를 가진데 이어 이번까지 총 7차례의 정책토론회와 강연 등을 열었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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