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항공·여행사, 제주관광 상품개발 위해 제주행

인구 2만4000만명의 인도네시아 여행업계가 제주를 주목하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가루다 항공과 현지 주요여행사 상품기획 담당자 15명이 7월21일부터 23일까지 제주를 찾는다.

이들은 제주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서울 연계 제주여행 2박 상품개발에 참여한다. 가루다항공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하니투어 등 현지 7개 주요여행사가 참여한다.

방문단들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인기를 끌었던 대장금 촬영지를 비롯해 세계자연유산과 식도락을 테마로 제주 답사에 나선다.

특히 인도네시아 주요방송사인 트랜스(Trans)7 TV가 동행 취재해 제주의 매력을 카메라 앵글에 담을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번 방문이 세계 4위의 인구를 가진 2억4000만 인도네시아 잠재시장을 개척함으로써 외국인관광객 200만명 유치를 위한 시장 다변화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있다.

오는 10월 인도네시아 최대명절인 ‘르바란’을 기점으로 관광 상품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도는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긴밀한 협력채널을 유지해 제주를 활발히 마케팅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인도네시아 관광객은 8만988명이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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