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6일 공모…양영오 제주대 교수 유력 후보로 거론

유덕상 전 원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제주발전연구원장 인선을 위한 공개모집이 시작됐다.

제주발전연구원은 5일자 공고를 통해 16일까지 신임 원장을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 자격은 △정교수로 5년 이상 대학교에 재직한 경력이 있거나 △3급 이상 공무원으로 재직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 또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가 출연한 연구기관의 원장 경력이 있거나 △정부출연 연구기관에 상응하는 민간 연구기관의 원장 경력이 있어도 지원이 가능하다.

신임 발전연구원장의 임기는 3년이며, 대우는 차관급이다.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발전연구원장은 대학 교수가 맡았으면 좋겠다는 의중을 피력한 바 있다.

지난 7월8일 문대림 제주도의회 의장 등 의장단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체육회 상임부회장 문제를 거론하던 중 “제주발전연구원장도 대학교수가 하면 대학에서 주는 월급으로 원장 일을 할 수 있지 않겠는가”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신임 발전연구원장 후보로는 제주대학교 양영오(수학과) 교수가 우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양영철(행정학과) 교수와 탐라대학교 양영근 교수(관광경영학과)는 "제주발전연구원에 맞는 더 좋은 분이 됐으면 한다"고 말해 공모에 응할 생각이 없음을 내비쳤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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